이성현 기자
NST, 출연연-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종합 가이드북 발간 -코탐㈜은 2017년 설립 당시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후발 주자에서 국내 최고의 물리탐사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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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NST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소개와 협력 우수사례를 엮은 '2023 출연연-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종합 가이드북 - 함께 가는 내일'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의 협력성과를 공유해 성공적인 산-연 협력 모델 확산을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출연연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중소·중견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NST와 출연연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출연연은 7123개 패밀리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기술지도‧자문 1만5541건, 사업화 R&D 지원 266건, 시험‧분석‧평가‧인증 12만3886건, 사업기획‧컨설팅 567건, 연구인력 파견 146명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춘 지원을 수행했다.
㈜플라즈맵은 2015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통해 바이오벤처센터 입주, 공동장비실 활용, R&D 자금 지원, 성장 로드맵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설립 8년 만인 2022년에는 연매출액 130억 원을 돌파했고,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되는 성과를 이뤘다.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장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용 제품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코탐㈜은 2017년 설립 당시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후발 주자에서 국내 최고의 물리탐사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자연의 일대일 개방형 연구실(OK Lab)을 공동 운영하며 기술지도와 자문, 실무 기술 교육에 주기적으로 참여하여 검층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키웠다. 코탐은 제주도 지하수 물리검층 사업화에 뛰어들어 해마다 제주도 내 사업 수주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NST는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협력 성과가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우수사례집을 배포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김복철 이사장은 “침체된 경기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해법은 기술력 강화를 통한 경쟁 우위 선점인 만큼, 출연연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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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